조국 "내가 '한동훈 바람' 잠재워…여권 느그들 쫄았제?"
25.03.2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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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1일 자신이 '한동훈 바람'을 잠재웠다는 일부 평가에 "동의하고 사실이라고 본다"고 말했다.

조 대표는 이날 오전 YTN 총선기획 '오만정'과의 인터뷰에서 '조국이 한동훈 바람을 잠재웠다고 하는 데 동의하느냐'는 질문에 "많은 정치평론가들이 그렇게 얘기한다'고 답했다.

그는 이른바 '지민비조'(지역구는 민주당,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)를 막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는 민주당, 비례대표는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해달라는 '몰빵론'으로 견제에 나선 데 대해 "충돌하는 부분이 있고 충돌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"고 밝혔다.

이어 "조국혁신당 등장 전 범민주 진보 진영의 몫, 파이와 조국혁신당 등장 이후에 그 파이, 몫을 비교하면 확연히 진영 전체의 파이가 커졌다. 확장성이 생겨버렸다"며 조국혁신당이 진보진영 전체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.

'조국혁신당 지지율 상승에 민주당 지도부가 속으로 웃고 있다'는 분석에 대해선 "그럴 것"이라며 "곁으로는 더불어민주연합 상황이 안타까울 수 있지만 정치를 크게 본다면 이것이 진영 전체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할 것 같다"고 주장했다.

그러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여권을 향해 부산 사투리로 "느그들 쫄았제, 쫄리나(겁먹었지)"라고 말했다.

조 대표는 또 '비례 정당에서 유죄가 확정된 경우 그다음 승계를 금지하는 법안을 공약으로 추진하겠다'는 한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"위헌적 요소가 있다"고 지적했다.

그는 “지역구 의석은 출마한 후보의 것이지만 비례 의석은 정당에게 준 것”이라며 “그걸 승계 못하게 금지 하는건 일단 위헌이다. 제 개인 생각으로 위헌이라는 게 아니라 2009년 헌법재판소가 그렇게 결정했다”고 말했다.

이어 “한 위원장 및 국민의힘이 2009년 헌법재판소 결정을 모르거나 또는 알면서도 대국민 사기를 치고 있다고 생각한다”며 “느그들 쫄았제? 쫄리나?”라고 부산 사투리로 말했다.

조 대표는 '조국 사태가 한국 사회에서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느냐'는 질문에 "다면적이고 다층적인 의미를 갖는다"고 내다봤다. 그는 "'조국'이라는 이름은 한 쪽에서는 검찰개혁의 주자였고 상징이었다면, 한쪽에서는 내로남불의 상징 아니었겠느냐"고 말했다.

그러면서 "한편으로는 칭찬이고 한편으로는 낙인이다. 그 모두를 안고 정치를 하기로 결심한 이상 앞으로의 삶을 통해서 앞으로의 활동을 통해서 입증할 뿐"이라고 덧붙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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